2018년 해병대 전우회 총재 신년사
국내외에서 불철주야 해병대 전통계승과 안전봉사문화 활동을
성실하게 펼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해병대 전우회원 여러분!
2017년은 촛불과 태극기 집회로 분리 되,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丁酉年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 년이 지나고 2018년, 戊戌年 새해를 맞이하게 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100만 전우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모두가 합심해 많은 업적을 쌓아 올렸습니다.
2017년 해병대창설 68주년기념식을 시작으로 장항군산이리지구,
도솔산지구, 진동리지역 및 통영상륙작전, 제주 해병의 날 행사,
인천상륙작전, 연희고지, 서울수복, 장단사천지구전승행사와
파월청룡부대 출정식, 짜빈동전승행사 및 연평도포격전
추모행사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때, 그때마다 전우회원 여러분들의 무한한 봉사와 협조로
무사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군과 유대강화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전국연합회장 및
총재단이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하여 전 진구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현역장병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평택 2함대 천안함기념관을 방문,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고,
경북연합회주관으로 포항 해병대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우리 전우들 마음의 고향을 돌이켜보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또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포항지진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해병대 전우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멀리 미국 서부연합회는 2017 광복절 기념식 및 애국선열 추모식을
개최하여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시다 산화하신 애국선열들을
추모하였고, 중앙회와 베트남 청룡장학회 또한 베트남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민간차원에서 한베트남간의 깊은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행사가 하나같이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잘 이루어진 것은 우리 모두가 해병대를 선택했고,
그 해병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같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조직이나 모임은 관리운영을 위해선 운영비용이 수반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2017년 전우회 운영비용을 지원해주신 부총재 및 자문위원,
특보님들과 기부금을 지원해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중앙회에서는 각 전우회 운영 및 회원복지기금 확보를 위해
해병대 전우카드사업, 퀵서비스사업, 상조상품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전우 회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SNS를 통해 회자되고 있는 현안문제에 대하여
직접 설명회를 실시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갖기도 했습니다.
해병대 전우 하나하나는 강한 모래나 맷돌같이 매우 강하고 훌륭하지만
물과 시멘트 같은 배려와 협조로 뭉치지 않는다면 초고층 건물로
웅장하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다소 의견이 다르다하여 분란을 일으키고, 상대를 배려하기보다는
실수를 확대해석하고 호도하는 등 단결보다는 분열을 획책하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그 조직은 분명하게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며
국민과 모군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자랑스러운 해병대 전우 여러분 !
“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구호는 우리들만의 영원한 상징입니다.
우리 모두 선배 해병님들께서 애써 쌓아 오신 해병대 전우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조국과 해병대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영원한 해병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국내외에서 해병대의 전통계승과 발전을 위해 활동중인
자랑스러운 해병대 전우회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丁酉年 마무리 잘하시고, 전우회 창설 30주년이 되는
戊戌年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20일
해병대전우회 총재 유 낙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