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이상로 총재 베트남정부가 인증하는 감사패 받아
장학금 전달식
해병대전우회 중앙회와 재 베트남해병대전우회는 10월30일 공동으로 청룡장학회를 통하여 과거 파월 청룡부대가 마지막으로 주둔하였던 베트남 쾅남성 디엔반현에 있는 ‘응이엔 딘 치우’중학교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전교생 500여 명에게는 노트와 볼펜을 지급하였으며, 교사들에게는 필기구 세트를 기증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10시 베트남전우회 양희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하여 청룡장학회 류재목 회장의 한국 측 인사 소개에 이어 학교장의 베트남 측 인사 소개가 있은 후 장학금시험을 치룬 30명에게 각각 5만원(한화)상당액을 전달하고 격려하였다.
장학금 고시합격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전우회 임원
이에 학생대표 ‘응엔츄 끼우 친’양은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아저씨, 삼촌께서 학비를 지원해 주시는 덕분에 용기를 가지고 가난을 극복하며 열심히 공부하여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우식 특보는 학생 대표가 인사말을 마치자 대표학생에게 선물을 증정하였다.
감사인사를 한 학생 대표
이어서 조규석 베트남전우회 회장의 위문품 전달이 있었고, 최태호 영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최태호 영사는 격려사에서 “한,베트남 관계는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이 장학사업이야 말로 민간외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어 국가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크게 확장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상로 전우회 총재는 준비해간 위문품 전달과 아울러 격려사에서 “이곳 베트남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는 비록 작은 정성과 액수이지만 장학사업을 통하여 어린 인재들을 육성하고 이들이 장차 이 나라의 주인과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야 말로 참으로 의미 잇는 일이라 생각하여 장학사업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인사말을 하는 이상로 총재
이어 기념촬영을 마친 후 학교 측에서 제공한 중식을 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교사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함께
디엔반현 교육청과 MOU(업무협약)체결 및 감사패 받아
디엔반현 교육청 강당에서MOU 체결
일행은 오후 2시 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겨 디엔반현 교육청과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 제1조(목적)을 보면 「본 협약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두 기관, 단체의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 디엔반현 소재 중고등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본 장학금 전달 행사를 통하여 대한민국과 베트남 간의 선린우호 관계증진 및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과 협력을 다하고자 함에 목적이 있다」라고 되어 있다.
MOU체결 후
협약식을 마친 후 이상로 총재는 디엔반현 인민위원장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는데 이는 베트남정부의 인증된 감사패로서 매우 영광스럽고 값진 패라 하겠다.
베트남 정부 인증 감사패를 받다
후원수혜 학생 및 가족 만남의 시간 가져
이어서 오후 4시 일행은 작년도에 장학금을 지원했던 ‘리투쭁’중학교로 옮겨 한 가정 한 후원자 결연학생과 그의 가족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셍 한 가족 후원결연 가정과 만남의 시간 /감사의 꽃다발을 받다
이 제도는 작년도에 장학금 행사를 마치고 귀국한 이상로 총재가 30명에 한해서 장학금을 주는 것도 좋으나 공부는 하고 싶으나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한 학생 한 후원자 결연 맺기를 제안하여 이루어 진 것으로 이날 11명의 후원자가 15가족을 도왔다. 이날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과 가족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후원자들에 고마움을 표하며 꽃다발을 안겼다.
이날 저녁 해병대전우회는 다낭시내 식당에 교육청 관계자, 학교장 및 교사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들며 우호증진에 박차를 가했다.
디엔반현 교육청, 학교, 인민위원회 인사들과 만찬
장학금 경과보고회
다음날 31일 일행은 호치민시(옛 사이공시)로 옮겨 오후 6시 시내에서 오재학 총영사, 해병대전우회원, 한인회 인사 등 1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장학사업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 보고회에서 중앙회에서 그동안 활동하여 후원자를 모집한 금액 10명분과 이상로 총재의 특별기금 금일봉이 전달되었다.
이날 오재학 총영사는 “이 장학 사업이야 말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 본국에 지원요청 건의를 하겠다”라고 했으며, 여타 CEO들도 거금의 장학 기금을 희사하겠다고 약속 했다.
호치민시에서 베트남전우회원, 총영사, 한인회 인사등과 만찬
금번 행사에 참석한 한국 측 인사들은 이상로 전우회 총재를 비롯하여 중앙회김효정 부총재, 김장동 특보, 황성구 특보, 최우식 특보, 홍중희 사무차장, 정택경 전승실장, 이현옥 서울연합회장 등이며, 캄보디아 전우회 남궁순 고문, 김주형 회장, 권순주 고문, 권태수 고문 등이 참석 했으며, 재 중국 연합회 연규승 연합회장, 박승도 직전 연합회장, 김주용 광동전우회장과 춘천전우회 이종열 회원이 참석 했다.
동 행사에서 가장 힘들게 애쓴 분들은 역시 베트남 전우회원들이라 하겠다.
김선만 전우회 고문, 조규석 전우회장, 류재목 청룡장학회장, 전우회 배용호 부회장, 양희주 사무국장 등 외 몇몇은 어려운 여건의 해외생활에서도 자신들의 사업도 잠시 접어든 채 몇 날 몇 칠을 동 행사에 진력을 다 하였다.
베트남 현지에서 중앙회 최우식 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