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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해.울.연합회

[호국4형제 충효정 해병대기 게양]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서 태어난 이 4형제가 호국영웅 4형제로 불리는 이유는, 장남 이민건, 차남 이태건, 3남 이영건은 6.25전쟁에, 막내는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산화했기 때문입니다.


장남 이민건(28세)과 차남 이태건(25세), 3남 이영건(22세)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8월 15일에 동반 입대하여 조국을 위해 전장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금화지구와 철원지구 전투에서 장남 이민건과 차남 이태건이 잇따라 전사하였고, 3남 이영건은 안타깝게도 전사 일시와 장소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막내 이승건은 형들의 순국으로 병역의 의무는 없었지만, 역시 그 형의 그 동생, 1964년 23세의 나이로 해병대 하사로 자원입대하여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는데요. 그는 꽝나이지구에서 교전 중 전사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이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4형제의 모친께 1971년 6월 25일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여하였으며, 1997년 4형제 추모비를 세웠습니다. 특히 4남 이부건 어르신께서 지난 1997년 4명의 형제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첫 추모제를 시작한 이래, 지방자치단체와 국가보훈처 등의 지원으로 매년 6월 6일에는 그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합동추모제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 지난 2008년 11월에는 울산시와 국가보훈처, 울주군이 지원하여 4형제 추모비 옆에 충효정이 건립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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